영국 런던 서점에 한강 특별 코너가 생기는 등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열풍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도 뜨겁게 불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현지 출판사는 "책이 없어 못 판다"며 독자들의 관심이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만3천 부가 팔려 파리 서점에선 품절 상태인데 급히 8천 부를 추가 인쇄 주문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의 작품은 이탈리아어 연극으로도 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극단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로마와 볼로냐, 밀라노, 토리노는 물론, 프랑스 파리와 투르, 툴루즈, 몽펠리에 등에서 연극 '채식주의자'를 무대에 올립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도 한강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"한강의 작품은 가부장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저항의 형태"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"여성들이 정치, 경제, 뉴스에서 차별받는 한국 현실에서 문학은 여성이 힘을 표현하는 창구"라고 분석했는데, <br /> <br />노벨위원회의 평가와도 어느 정도 맥락이 닿아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안나 카린 팜 / 노벨위원회 위원 : 한강이 마주하고 있는 힘의 잔인함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 된 것인데, 매우 인상적입니다.] <br /> <br />AP 통신 역시 "한강의 수상은 한국의 자라나는 문화적 영향력을 일깨워주는 계기"였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"K팝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상징되는 K컬처가 K문학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"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은 "오스카에 이어 TV 드라마와 K팝 스타들이 세계 시장을 점령했고, 이제는 노벨 문학상마저 가져갔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이번 수상이 주변부에 머물렀던 한국 문학이 이제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은경 <br />디자인 | 이원희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30852540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